우리는 인천에서 충남 대천까지 쭈꾸미를 잡으러 출발하였다..ㅋㅋ

새벽 3시반쯤 출발한 것 같은데... 토요일인데도 새벽부터 차가 많네요!!! 

중간에 행담도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도착하니 5시반이네요~

대략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쭈꾸미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ㅋㅋ

제발 오늘 많이 잡길 바라며 고고싱~!!!

아는 지인들이지만 그래도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ㅋㅋ

배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출발하기 전에 각자 낚시대에 찌를 달고.. 애기를 달고.. (애기란 물고기 모양의 바늘 입니다.ㅋ)

낚시 할 준비를 하는데 정신이 없어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낚시를 해보신 분은 알지만 안해보신 분은

남자들이 미리 다 달아 줘야 합니다...ㅋㅋ

저희는 총 11명이 낚시를 하러 갔기 때문에.. 배 하나를 하루동안 빌렸습니다..ㅋㅋ

1인당 낚시비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는데 8만원 정도 보시면 됩니다..ㅋㅋ

선장님도 아는 분이라 좀 싸게 해주셨어요~!!

드뎌 배가 출발 합니다..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 뜨기 전에 상태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왠지 느낌이 쏘쏘하네요..ㅎㅎㅎ

가면서 빼놓을 수 없죠??ㅋㅋ 아침으로 간단히 김밥 한줄 드시는거 잊지 마세요~!! 

정신없이 낚시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고... 밥 먹을 정신없이 쭈꾸미를 잡아야 하니까요~!

이렇게 이동하는 중에 간단히 먹으면서 사진 한 컷~!!! 

제 와이프는 좌측에 자리를 잡고 동생들은 앞에서 한다고 양쪽으로 자리를 잡고.. 다들 편하게 자리를 잡고 이제

드디어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뚜둥~~~!! 과연 오늘 쭈꾸미를 많이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지난 주에는 많이들 못 잡고 갔다기에 걱정이 조금 앞섭니다..ㅠㅠ 

처음 데리고 오는 동생들도 있어서 많이 잡아야 다음에 재미 있어서 또 올텐데 하고요~!!

와이프가 항상 쭈꾸미 낚시를 하러 오면 저한테 하는 말... "당신보다는 내가 더 항상 많이 잡자나... 오늘도 그럴꺼야~!"

그런데 그 말이 현실이 되나 보네요...ㅠㅠ 

와이프가 제일 먼저 쭈꾸미를 잡네요~!! 이 사진은 딱 잡기 전에 모습의 사진입니다...

입질이 왔다고 잡은 것 같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쭈꾸미는 입질을 했는지 안했는지 잘 알 수가 없어서 잘 못잡긴 하긴 하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그냥 1년에 한번 바람 쐬러 온다 생각하고 오는 그런 재미 아니겠어요?ㅋㅋ

저는 사진이나 많이 찍어 줄까 하는 생각으로 합니다..ㅋㅋㅋ

오~~~ 아들!!! 아들도 잡았네요.. 아빠~ 나 쭈꾸미 잡은거 같아!ㅋ 그러네요...ㅋㅋ

그래서 얼릉 사진 한번 찍어서 인생 샷 남겨 줍니다..ㅋㅋ

아들과는 낚시를 은근히 다녀서 애 치고는 낚시를 그래도 혼자 할 줄 안답니다..ㅋㅋㅋ

아들은 낚시가 재미 있나봐요..ㅎㅎㅎ 매년 오자고 난리 입니다^^

아들한테 잡힌 제일 처음 나온 쭈꾸미~~!!ㅋㅋ  생각보다는 크네요..ㅎㅎ

요즘 쭈꾸미가 비싸다고 하는데... 1킬로에 4만원 좀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당 2킬로 잡고 가면

본전이네요??ㅋㅋ 

대박~!! 동생이 낙지를 잡아 버렸네요..ㅎㅎ 작년에는 갑오징어도 많이 올라 왔는데...

이번에는 갑오징어는 보이지 않고~!! 낙지를 많이 잡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처음으로 낙지를

잡고 나니.. 사람들도 하나 둘 씩 낙지를 잡기 시작하네요~!! 

처음 온 동생인데 아주 재미 있어 합니다...^^

쭈꾸미 낚시 하면 빼 놓을 수 없는게 무엇이죠?ㅋㅋ 바로 쭈꾸미를 엄청 넣은 라면~!!!ㅎㅎ

역시 바다 한 가운데서 먹는 이 라면의 맛이야 말로 정말 끝내줍니다...^^

선장님께서 엄청 많이 끊여 주셨어요!!! 11명이 먹는 건데 라면 15개를 끊이셨다고 합니다..ㅋㅋ

밥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네요.. 배가 너무 불러서..ㅋㅋ 쭈꾸미도 엄청 넣어 주셔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이 사진은 정말 잘 나온 것 같아 대표사진으로 선정 하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으시나요????

ㅋㅋㅋㅋㅋ

아들~!! 너무 맛있다며 머리도 통째로 먹고... 너무 좋다고 난리 입니다..

배에 사실 모르는 분들하고 타면 약간의 어색함과 불편함이 있지만 오늘은 전부 아는 사람들과

함께 낚시하고 라면 먹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매년 오자고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낚시하는 곳 바로 밑에 이렇게 망을 하나 두고 잡을 때마다 망에 담아 두었다가 낚시가 끝나면 지퍼백 하나씩

챙기셔서 가신 후에 지퍼백에 담아 오시면 되요^^

중간에 우리 가족이 잡은 쭈꾸미들 입니다..ㅋㅋ 생각보다 많이 잡았네요~!!ㅋㅋㅋ

대부분 다들 이렇게 한사람이 잡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ㅋㅋ

사실 비싸면 비싼거고.. 그렇지 않다면 않은 거지만.. 1인당 낚시비가 8만원이면 부담이 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 정도씩 잡고 가는 거면 제 생각에도 나쁜건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바다 바람 쐬고~ 낚시하며 사람들과 교제 하고.. 쭈꾸미도 잡고..ㅎㅎ

이제는 집에 돌아가서 먹을 일 만 남았네요~!! 

어떤 사람은 샤브샤브해서 먹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살짝 데쳐서 그냥 초장에 먹겠다고 하고.

다들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 지 침 흘리네요..ㅎㅎㅎ 

너무 너무 좋았던 하루입니다...^^

여러분~! 어떠 셨나요? 제 허접한 블로그이지만..

이 글을 보시니 내년에 지인들과 함께 쭈꾸미 낚시 하러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가 쭈꾸미 낚시를 추천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쭈꾸미 낚시는 남자든. 여자든. 아이들이든. 누구든지 어렵지 않고

그래도 쉽게 할 수 있는 낚시이기에 말씀 드리는 겁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지인들과 함께~ 그리 멀지 않은 대천항으로 쭈꾸미 잡고 나서 그 잡은 쭈꾸미로 저녁에

간단히 쏘주 한잔 하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떠한가요?? 한번 해보세요!!! 1년에 한번쯤은 그런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 만큼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편한 사람들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하루였습니다^^